건강하다는 것의 진짜 의미: 당신의 세포는 안녕하신가요?

우리는 살면서 건강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신호를 보낼 때마다 더 간절하게 건강을 생각하게 되죠.

아프지 않기 위해 운동도 하고, 좋은 음식도 먹습니다.

그러다 아프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으면 일상으로 돌아와 반복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 관리'의 전부일까요?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몸의 상태만 보고 건강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건강의 진짜 기준은 '세포'입니다

은밀한 살인자, '활성산소'의 습격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 7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배웠던 '세포 분열'을 기억하시나요?

이 세포들이 좋은 영양소를 공급받아 건강하게 분열하고 성장해야 우리 몸 전체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건강 검진을 할 때, 의사들이 조직 검사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의 세포 하나하나가 정상인지, 혹은 암세포처럼 손상된 세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죠.

결국, 우리 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가 건강해야 비로소 '건강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세포들에게 어떤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야 할까요?

세포의 건강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활성산소'**입니다.

정상적인 세포가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으면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그냥 사라지면 좋겠지만, 이 손상된 세포들은 마치 좀비처럼 주변의 정상 세포들을 공격하며 더 빠르게 분열합니다.

이렇게 변이된 세포들이 바로 암세포로 이어지는 겁니다.

그 모든 불행의 시작에 활성산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활성산소는 언제 생길까요?

놀랍게도, 우리는 숨만 쉬어도 활성산소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적당량은 우리 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문제는 전자파, 과도한 운동, 환경오염 등 안 좋은 환경에 노출될 때 활성산소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겁니다.

이렇게 과도해진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녹슬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급격한 노화를 가져옵니다.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암, 아토피 등 우리 몸에 생기는 질병의 약 90%가 활성산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활성산소가 아예 안 생기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먹고 호흡하는 모든 행동에서 발생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건강하게 사는 비결은 **활성산소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몸을 활성산소로부터 지켜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항산화는 '산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작용을 의미합니다.

진짜 세포가 건강해지려면 다음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5대 영양소: 세포의 좋은 먹이가 되는 영양소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연료 역할을, 비타민과 미네랄은 불씨 역할을 합니다. 이 불씨가 없으면 연료를 제대로 태울 수 없고, 남은 찌꺼기들이 활성산소로 바뀌게 됩니다.
식물영양소: 손상된 세포가 활성산소가 되기 전에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몸에 남아있는 나쁜 지방이나 독소를 배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세 가지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영양제를 찾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가 먹는 채소와 과일에는 예전만큼 영양소가 풍부하지 않습니다.

브로콜리의 칼슘 함량은 63%, 비타민A는 55%나 감소했습니다.

미세먼지, 토양 오염 등 환경 문제로 인해 식사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채우기 어려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